최근 국내에도 특정 비즈니스 도메인에 기반한 SNS 서비스들이 하나 둘 생겨나고 있다. 책이나 영화, 드라마, 숙박정보, 애완동물에 대한 SNS 까지 나온 모양이다. 사람들의 관심 대상이 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결국 SNS의 소재가 될 수 있다고 보면, 앞으로 더 많은 다양한 쟝르와 도메인에서 다양한 SNS 서비스들이 앞다퉈 등장하지 않을까.
어찌보면, 관심있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점에서 이런 특화된 SNS 서비스들은 기존의 카페나 그룹스, 또는 커뮤니티 서비스들과 닮았다. 그래서인지 해외에서는 이미 이런 특화 SNS를 직접 만들고 운영할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와 솔루션들이 많이 나와 있다. 대표적인 것이 닝(ning) 이겠지만 이것 말고도 여러 가지가 존재한다. 이런 서비스나 솔루션들은 기본적으로 기존의 카페 게시판이나 커뮤니티 또는 그룹스 같은 기능에 트위터나 페이스북의 개념을 합쳐 놓은 것인데 소셜그룹(social group) 내지는 소셜 CMS로도 불리는 모양이다. 사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의 기본적인 개념과 구성 패턴이 이미 책으로 나올 정도로 일반화 되었다고 보면,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소셜그룹 서비스가 하나 쯤 나올 때가 되지 않았을까도 싶다.
태그 : 소셜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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