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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pblue님 의 초대로 처음 참석하게 된 제2회 루비 세미나.
그냥 루비로 된 거면 아무 코드나 하나 올려놓고 참석하면 된다길래 "정말로 그런가보다" 싶어 레일스 소스코드 뒤지다가 얼마 전에 Bruce Tate가 IBM developerWorks에 올렸던 기사 도 생각나고 해서 레일스의 액션 컨트롤러에 들어 있는 respond_to 메서드를 가지고 클로저를 소개할 양으로 자료를 준비했다. 실은 준비라 할 것도 없이 그냥 소스코드 통째 위키에 올려놓고 참석하여 이런저런 설명을 풀어나갈 생각이었다. 최근에 "Agile Web Development with Rails"와 "Rails Recipes"의 번역 작업을 하면서, 그리고 또 마소에 레일스 분석 기사를 연재하면서 레일스 프레임워크에 대하여는 나름대로 알만큼 안다고 자부(?)하던 터였기에 내게 주어진 발표시간 5분 정도는 충분히 "설"을 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사실 그런 나의 기대는 세미나를 시작하고 불과 몇 분 후에 산산히 깨졌지만... 세미나는 deepblue님이 잘 준비해주신 PT자료의 목차 순서로 진행되었다. 정해진 시간을 넘겨 도착하는 바람에 인사를 못한 분들도 서너 분 계셨지만, 돌아가면서 각자가 짤막하게나마 자기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얼마 전 "국가고시"에 합격하셨다는 niceview님 의 레일스 1.2 소개 발표가 인상깊었다. 그리고 레일스로 구현된 서비스인 myID.net 과 wellee.com 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레일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번번히 "성능" 문제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 온 나로서는 "잘 돌아가는" 서비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한 시간이었다. 잠깐의 휴식시간이 있었고 - 배고프던 차에 먹었던 도넛이 맛있었던 기억과,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아 카페인을 공급받을 수 없었던 아쉬움이 기억에 남는다 - 이어 각자가 준비해 온 코드를 발표하는 "첫 번째 세션". 카페인을 채우지 못해서인지 wookay님 의 한 줄 짜리 코드는 너무 "무시무시"해서 생각하기 조차 싫었고 - wookay님은 너무나 쉬운듯 이야기했지만, 사실 나는 아직도 그게 뭔지 잘 모르겠다 - 이어지는 daesan님 의 singleton class에 대한 "열강"은 그냥 참석만 하면 되겠지 하면서 안일했던 나를 돌아보게 하기에 충분했다. 오픈마루 회의실 긴 벽면에 붙어있는 화이트보드를 따라가면서 클래스와 객체를 이야기하고 동그라미와 네모를 그리고 실선과 점선을 이어가는 것을 보는 순간. 아~ 내가 할 말은 없겠구나~~ 이후에도 많은 분들이 좋은 내용으로 설명을 이어 주셨다. DHH의 코드 관례의 "허술함"을 지적를 설명해 주신 codian님 의 강의는 즐거우면서도 유익했고 - 공백과 탭 문자를 혼용해서 쓰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발견했을까? - JasonPA님 이 던진 가비지 컬렉션에 대한 "화두"는 요즘 그러쟎아도 한창 그것 때문에 루비에 "열받아" 있던 내게 참지 못하는 불만을 토로할 수 있는 "맥락"을 만들어 주었다. 괜히 흥분하여 루비가 메모리를 잡아 먹는다고 말했던 것 같다. - 그런데, 그래도 지구는 돈다. 현재 상태에서 루비는 분명 메모리를 좋아한다!! - myleo님 은 현재 본인이 개발 중인 코드 샘플을 들고 나오셔서 액티브 레코드에서 자기참조 다대다 연관을 구현했던 내용을 설명했다. 얼핏 생각에 그 부분은 레일스 레시피 책 어디엔가서 본 듯도 한데 - 돌아와서 찾아보니 18번 레시피와 22번 레시피였다... - 뭐 아무려면 어떠랴. 그 다음이 아마 내 순서였던 것 같은데, "첫 번째 세션"의 마지막 발표자로서 내가 할 일은 그냥 빨리 세션을 끝내고 쉬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발표한 분들의 "내공"을 느끼면서 고작 내가 준비해 간 레일스 소스 코드를 설명하는 것, 클로저를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하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었다. 그래, 발표 시간이라도 줄이자. 매일 M$ OS가 깔린 노트북에서 마우스만 잡던 손으로 생전 처음 만져보는 "Mac Book"의 요상한 키패드 구조에 손이 무지무지 당황하면서 부끄러워 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5시 정도면 마칠 것이란 계산으로 그 뒤에 다른 약속을 잡아 놓은 터인지라 "두 번째 세션"은 듣지도 못하고 일어서야 했던 것이 못내 아쉬었다. 참석한 분들께 모두 일일이 다 인사 나누고 깊은 얘기들 나누지 못한 것은 내내 서운함으로 남았지만, 좋은 분들 많이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즐거웠던,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 같은 느낌을 가지게 해 준 행복한 토요일 오후였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반가웠다는 인사 드리고, deepblue님께는 특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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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 경우 지금 메모리..
by 서울비 at 10/25 새 버전이신가 보네요,.. by 연안부두 at 10/22 CPU 사용량이 엄청나군.. by 오스카 at 10/22 드롭박스 깔고 팬이 자주.. by 백일몽 at 10/22 다른 개발자분이 작업하.. by GreatDG at 10/22 최소 3대는 해봐야겠더.. by 펭도 at 10/21 browsershots 같은 .. by thinkr at 10/21 예전에 그런 서비스를 .. by 몰아저씨 at 10/21 예. 물론 그 방법도 있.. by thinkr at 10/21 vmware나 virtual box .. by 이상훈 at 10/21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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